약속의 네버랜드
장르 : 다크 판타지, 서스펜스, 액션
작가 : 시라이 카이우
2016년부터 연재되어 2020년 6월 최근 결말이 난 작품.
초반부의 흥미진진한 전개와 충격적인 스토리 라인이 인기 요인인 작품이다.
아무 생각 없이 봤는데 초반부가 진짜 너무 재밌어서 하루 만에 결말까지 달려버렸다
줄거리
어머니처럼 생각하는 그녀는 부모가 아니다.
함께 사는 그 아이들도 형제가 아니다.
여기 그레이스 필드 하우스는 작은 고아원.
지극히 평온한 이 하우스에서 겸손하면서도 행복한 나날을 보내는 세 명의 주인공 엠마, 노먼, 레이.
그러나 그들의 일상은 어느 날 갑작스러운 끝을 고했다...
아이들을 기다리는 기구한 운명은...!?
주인공 엠마는 고아원으로 보이는 곳에서 생활하고 있다.
그리고 언제나 다정하게 아이들을 챙겨주는 '맘' 이자벨라와 형제와 다름없는 친구들 사이에서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양부모를 배정받게 된 '코니'가 고아원을 떠나게 된다. 코니가 떠나는 날 밤, 코니가 항상 아꼈던 인형을 놓고 간 것을 본 엠마는 "문을 절대 나가서는 안된다."라는 규칙을 깨고 노먼과 함께 문을 나서는데,
그곳에서 엠마와 노먼은 가슴에 꽃이 꽂힌 상태로 죽어있는 코니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정체불명의 '귀신'이라고 불리는 괴물들이 인간을 먹으려고 하며, '맘'에게 지시를 내리는 장면까지 보게 된다.
고아원에는 이전부터 엠마가 이상하다고 생각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 고아원을 떠난 아이들에게서 아무런 연락도 오지 않는다는 것과, 매일 고난도의 시험을 본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날 밤 보게 된 충격적인 장면을 통해 노먼과 엠마는 고아원이 귀신에게 인간을 바치기 위해 아이를 기르는 '농원'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더불어서 귀신들은 높은 지능의 인간의 뇌를 좋아하며, 그것 때문에 본인들이 매일 테스트를 봐왔고, 뇌의 성장이 멈추는 만 14세가 되기 전에 본인들도 분명 '출하'당할 것이라는 것까지 깨닫게 된다.
이렇게 충격적인 사실을 깨닫게 된 아이들은 탈출을 감행하려고 하고, 귀신 세계의 사람들은 이를 막으려고 하는 두뇌 싸움으로 만화는 전개된다.
결말
스포 주의
결국 엠마와 그 친구들은 귀신세계를 탈출하게 된다.
우선 귀신세계를 탈출하기 전에 엠마와 친구들은 인간을 귀신으로부터 자유롭게 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었는데,
인간을 귀신의 손아귀에서 빼내기 위해 세웠던 계획들은 다음과 같다.
노먼 - 귀신들끼리 싸우게 만들어서 귀신들을 몰살한다.
엠마 - 귀신을 말살하지 말고, 제7의 벽에 있는 '그것'을 만나서 인간과 귀신 사이의 새로운 약속을 만들어서 인간 세계로 다같이 가자.
여기서 제7의 벽에 있는 '그것'은 귀신들의 위에 있는 귀신으로, 전지전능한 힘을 가지고 있는 존재이다.
예전에 있었던 인간과 귀신 사이의 약속 (세계를 둘로 나눠 갖되, 귀신들은 인간을 사냥하지 않고 일정량의 인간을 사육하여 먹는다는 약속)을 체결했던 것도 이 '그것'이 한 일이다.
엠마는 이 '그것'을 찾아가서 인간을 모두 인간 세계로 보내주고 다시는 두 세계를 왕래할 수 없게끔 해달라고 한다.
한편, 노먼은 성공적으로 고위 공직에 있는 귀신들을 제거하고 나머지 귀신들도 처리하려고 한다.
성공적으로 '그것'과 계약을 맺고 돌아온 엠마는 이 사실을 노먼에게 전하고 다른 귀신들을 처리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득한다, 그리고는 인간을 먹지 않아도 살아갈 수 있는 사혈의 일족에게 귀신 세계의 처리를 맡기고 모두와 함께 인간 세계로 떠난다.
그러나 '그것'과 약속을 맺을 때 엠마는 '그것'에게 보상을 주어야 했는데, 바로 엠마로부터 가족의 존재를 지우는 것.
모두가 그대로 살아갈 수 있지만, 엠마는 함께 해 온 가족들과 영영 떨어져서 생활해야 하고, 기억도 하지 못한다는 조건이었다.
약속대로 엠마는 기억을 잃은 채로 외딴곳에서 모두와 떨어진 채로 생활한다.
하지만 엠마를 포기하지 않았던 친구들은 마침내 엠마를 발견해내고 함께 있기로 하며 이야기는 끝이 난다.
후기
초반부가 진짜 재밌다.
두뇌 싸움이 유치하지 않게 계속 이어지고, 반전도 계속돼서 정말 조마조마하며 만화를 보게 된다. 그러나 고아원에서 탈출 해 귀신과 싸우고 살아남는 2부 이야기는 뻔하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정형화된 어드벤처물 같다. 그러나 181화로 완결이 난 만큼 전개가 빠르고 깔끔해서 보기 편했다. 곧 1000화를 넘긴다는 원피스랑 비교해보면 정말... 깔끔하다...
무엇보다 그림체도 깔끔하고 섬세하다. 너무 과도하게 신체를 부각하고, 비틀어서 그리는 만화들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약속의 네버랜드는 그런 게 없다. 그래서 애니메이션도 기대된다.
인기가 정말 많아서, 실사 영화로도 제작 예정에 있다고 한다.
뭐... 나는 안 볼 것 같다...
1부와 2부가 장르가 다르다고 느낄 정도로 이야기 전개가 다르다.
이것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릴 것 같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스펜스 장르를 좋아한다면 1부를 꼭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재밌다!
그러므로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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